맛나게 먹으라
오늘 점심 도시락이여~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가꼬 딸내미 도시락 챙겼당께요.
어제보다 날씨가 푹푹 찌는디, 상큼하고 시원한 거 땡기것드라구요.
오이소박이, 닭가슴살 샐러드, 그랑께 김치 유부초밥 싸줬지라.
어제보다 날씨가 푹푹 찌는디, 상큼하고 시원한 거 땡기것드라구요.
오이소박이, 닭가슴살 샐러드, 그랑께 김치 유부초밥 싸줬지라.
“아부지~ 요즘은 매운 거 잘 안 땡겨요” 허는 딸내미 말이
귓가에 맴돌드만.
그래서 오늘은 안 맵고도 입맛 도는 걸로 해봤당께요.
귓가에 맴돌드만.
그래서 오늘은 안 맵고도 입맛 도는 걸로 해봤당께요.
오이소박이는 어제 밤에 미리 담아놨제.
오이는 껍질 살짝 벗기고, 마늘이랑 부추 송송 썰어 속 꽉 채워불고.
샐러드는 닭가슴살 직접 삶아가꼬, 딸내미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랑 단호박 올려줬지라.
참깨 드레싱은 따로 싸서 넣어주고.
오이는 껍질 살짝 벗기고, 마늘이랑 부추 송송 썰어 속 꽉 채워불고.
샐러드는 닭가슴살 직접 삶아가꼬, 딸내미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랑 단호박 올려줬지라.
참깨 드레싱은 따로 싸서 넣어주고.
유부초밥엔 깻잎 한 장씩 깔아불고,
기름기 덜 먹게 해주고 말이여.
그 위에 고슬고슬한 밥이랑 계란지단, 당근 다져넣고,
조용히 사랑 한 숟가락 담아부렀지라.
기름기 덜 먹게 해주고 말이여.
그 위에 고슬고슬한 밥이랑 계란지단, 당근 다져넣고,
조용히 사랑 한 숟가락 담아부렀지라.
도시락 싸다 보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드러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가,
밥 먹으면서 잠시라도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겄다 싶당께요.
말은 잘 못허지만,
이 도시락이 내 맘이여, 응원이여. 그걸 딸내미가 느꼈음 좋겠당께.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닌가,
밥 먹으면서 잠시라도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겄다 싶당께요.
말은 잘 못허지만,
이 도시락이 내 맘이여, 응원이여. 그걸 딸내미가 느꼈음 좋겠당께.
내일도 따뜻한 맘 한가득 담아 싸봐야 쓰것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