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 7
[오늘의 도시락] 한 입 가득 건강과 정성을 담은 여름 쌈 도시락 🍱🍑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퍼지는 7월 7일 어느 날, 오늘도 딸아이의 출근길에 맞춰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28살 직장인 딸에게 매일 싸주는 도시락은 저에게 하루의 시작이자, 사랑을 전하는 작은 선물입니다.
오늘의 도시락은 한입쌈 도시락으로 꾸며봤어요.
상추, 깻잎, 부추로 곱게 감싼 쌈 안엔 볶은 버섯과 채소를 가득 담았고, 풀어지지 않게 부추로 단정히 묶어주었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도 편해, 직장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반찬은 은박지에 정갈히 담은 김치복음, 무우 묵은지, 그리고 든든한 현미잡곡밥.
소화도 잘 되고 포만감도 오래 가는, 딸아이의 건강을 생각한 구성이에요.
디저트로는 시원한 복숭아 요거트.
잘 익은 복숭아에 바삭한 그래놀라를 곁들이니 상큼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가심으로 딱 좋습니다.
이 도시락 하나에 담긴 건 단순한 식사가 아닙니다.
매일 딸을 향한 사랑과 정성, 그리고 “오늘도 잘 해낼 거야”라는 믿음까지 함께 싸 넣습니다.
바쁜 하루 중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아빠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도시락을 완성합니다.


